‘매직아이’, 주지훈, 이광수 주위사람 모두가 화가 난다?

입력 2014-07-09 13:17  


‘매직아이’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8일 정규 편성된 ‘매직아이’의 첫 방송이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관계 소통 전문가 김창옥 교수와 객원 MC 이광수, 주지훈과 함께 남과 나를 죽이는 킬링분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창옥 교수는 “아버지께 청각장애가 있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없었다. 소통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불통된 채로 오래 지속돼 불통에 대한 갈증을 남들에게 간증한 것”이라고 관계 소통 전문가가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아는 것 해본 것만 말하는 방송,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는 솔직 방송’을 표방한 ‘선정뉴스(선을 정하는 뉴스)’에서 이광수, 주지훈과 함께 분노를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광수와 주지훈의 등장에 이효리는 “상순오빠만 보다가 정말 좋아. 제주도에서 상순오빠랑 둘이서 맨날 그러고 있다가 설레네요”라며 흐뭇해했고 문소리도 “나도 비슷하게 평택에서 그러고 있었어”라고 이어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에게 “평소 화를 잘 내냐”고 묻자 “화를 잘 안내요. 안나요. 화를 못내”라며 우물쭈물하자 MC들은 “정확히 얘기를 해요. 화가 나긴 나는데 표현을 못한다? 아예 내지도 않는다?”라고 명쾌한 답변을 재촉했다. 이를 듣고 있던 주지훈은 “얘 말고 주위사람 모두가 화가 나요”라는 말로 이 상황을 한 번에 정리했다.


홍진경은 주지훈에게 “다혈질일 것 같다”고 질문을 던졌고 “누구든 무조건 세 번은 참는다”는 대답에 “여자친구가 유독 화나게 하는 부분이 있느냐”고 질문을 이어갔다. 계속 대답을 이어가던 주지훈은 “아아아아 말렸다”고 탄식한다. 문소리는 이효리에게 누구랑 사귀냐고 물었다가 인터넷 좀 보라는 타박을 들었다. “넌 꼭 이러더라. 언니 창피하게”라며 볼멘소리하는 문소리에게 이광수는 “가인, 가인”이라고 돌직구를 던지며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시청자들의 상황을 받고 생활 속에서 맞닥뜨리는 애매한 상황들, 그런 모호한 순간들에 대해 기준을 정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문소리, 이효리, 홍진경 세 MC와 김창옥 교수, 객원 MC 이광수와 주지훈은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광수와 주지훈은 MC들의 의견을 들을 때마다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 번째 코너 ‘숨은 얘기 찾기’에서는 김구라와 유정현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홍보를 담당했던 김현성 팀장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숨은 얘기 찾기’는 김구라와 배성재가 진행을 맡았으나 배성재가 월드컵 중계로 인해 자리를 비워 유정현에게 위임을 한 것. 이들은 김현성 팀장을 만나 선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SBS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여성 MC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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