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구원 1위 22 세이브·이대호 타격 5위··상큼·깔끔 日 전반기

입력 2014-07-17 10:23  

일본 무대를 누비는 동갑내기 친구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과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일본프로야구 전반기를 마감했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를 질주하며 연착륙했고,

이대호는 전반기에 100안타를 채우며 4번타자의 입지를 굳혔다.



오승환은 전반기 36경기에 등판, 1승 2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주니치 드래건스의 이와세 히토키(2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96)에 6세이브나 앞선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부동의 1위다.

오승환은 시즌 초 "구종이 단순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주 무기 직구와 슬라이더외에

스플리터와 커브를 섞으며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일본 산케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확고한 믿음 속에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린다"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한국에서 277세이브, 일본에서 22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한일통산 300세이브 달성에 단 1세이브만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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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타율 0.304로 퍼시픽리그 타격 5위에 올랐고. 홈런은 리그 공동 9위(12개), 타점은 공동 12위(39개)다.



팀이 치른 84경기에 모두 4번타자로 선발출전한 그는 전반기에 100안타를 채우며 맹활약했다.

이대호의 전반기 하이라이트는 인터리그였다.

타율 0.278(158타수 44안타) 5홈런 15타점으로 다소 부진한 상태에서 인터리그에 돌입한 이대호가

센트럴리그 팀과 상대한 24경기에서 타율 0.370(100타수 37안타) 6홈런 17타점을 올린 것.

인터리그를 통해 타율 3할을 회복한 이대호는 이후 재개한 퍼시픽리그 경기에서도 꾸준한 타격으로 타율 3할을 지켰다.

이대호는 선수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18일 세이부돔, 19일 고시엔구장)에 나서는데

일본 무대에 입성한 2012년부터 3년 연속 별들의 무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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