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영이 장서희에게 자신이 정민진의 동생임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37회에서 이화영(이채영)은 무작정 백연희(장서희)의 집을 찾아갔다.
이화영이 집까지 찾아오자 백연희는 물론 곽희자(서권순)까지 놀랐다. 이화영은 자신이 정진우(정지훈)의 친모라는 사실을 밝히고는 백연희에게 "선물이다"라며 쇼핑백하나를 거칠게 가슴에 안겼다. 그녀가 돌아간 뒤 백연희는 쇼핑백을 살펴봤다. 그 쇼핑백에는 이동현(정민진)과 헤어질때 그가 죽으면서까지 지니고 있던 백연희의 스카프였다.
놀란 백연희는 그 스카프를 들고 이화영을 뒤쫓아나갔다. 그녀는 손을 부들부들 떨며 이화영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 것을 약속했다.
놀이터에서 이화영은 백연희를 기다렸다. 백연희는 조심히 다가가 "이거 어떻게 가지고 있는거냐"고 물었다. 이화영은 "언니. 진짜 나 모르겠어요? 나 보면 생각나는 사람 없어요?"라고 물었다. 백연희는 의아해하며 그녀를 빤히 바라봤다.

이화영은 "벌써 잊어버린 건가? 당신이 사랑했던 이동현(정민진). 나 이동현 동생 이화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백연희는 절망과 놀라움을 가득담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그녀를 보며 부들부들 떨었다.
이화영이 대리모라는 사실, 그리고 이동현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백연희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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