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이채영, 황동주 맘 변하려 할 때마다 '회사' 들먹~

입력 2014-07-24 22:14  


이채영이 황동주를 협박했다.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38회에서 정병국(황동주)은 화가 잔뜩 났다.

이화영(이채영)이 집까지 찾아와 행패를 부린데다가 백연희(장서희)는 쓰러져 한강에서 발견됐기 때문. 게다가 백철(임채무)까지 정병국의 뺨을 때리며 "당장 이혼하라"고 소리쳤다.

정병국이 열이 받은 상태로 회사에 도착했을때 자신의 사무실에 이화영이 앉아 있었다. 정병국은 "지금 남의 사무실에서 뭐하는 거냐"고 소리쳤다. 이화영은 온화한 미소로 "남의 사무실이라니. 좀 섭섭하네. 나 협력업체인데"라고 대답했다.

이화영은 불여우처럼 자리에서 일어나 교태를 부렸다. 그녀는 "나 자기 주려고 초콜릿도 사왔다. 기분 풀으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정병국은 "도대체 왜 이러냐. 잘 들어라. 나 이혼 안한다. 너도 그렇게 주제넘게 나서지 말라"고 말했다.



정병국의 차가운 태도에 이화영도 눈빛이 달라졌다. 이어 "계약서에 잉크가 말라서 감정도 마른거냐. 다 끝난게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정병국도 잠시 주춤했다.

이화영은 정병국의 마음이 달라지려 할 때마다 회사 일을 빌미로 협박을 취했다. 그녀는 사무실을 나온 직후 표독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리고는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사진들을 살펴봤다. 사진은 백연희부터 백철까지 모든 이들의 사진이 보관되어 있었다.과연 정병국은 이화영에 대한 마음을 어떻게 할지 두 사람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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