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수가 복희의 거짓말에 충격을 받았다.
7월 3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가 지금껏 지인들에게 자신에 대해 거짓말을 했단 것을 알게 되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는 복희가 있다는 자선경매행사장에 갔다가 세란(유지인 분)을 만났고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복희가 지금껏 자신을 ‘미국 벤처기업 창업주의 딸’이라고 속여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온 현수는 거울을 보며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현수는 자신을 친딸처런 대해주는 시어머니 복희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었다. 복희의 사랑을 ‘은혜’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복희가 그러한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는 것은 현수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현수는 복희의 얼굴을 어떻게 봐야할지 마음이 복잡했고 자신의 처지가 초라하게만 느껴졌다.

현수는 복희에게 “저 창피하셨느냐”라고 물었다. 복희는 “너 그렇게 나올 줄 알았다. 주변 사람들한테 네 이야기 못 했다”라며 미안해했다.
복희는 “수호 결혼할 때쯤 다른 재벌이 주차요원하고 결혼했다. 이 바닥에서 많이 오르내렸다. 네가 걱정돼서 사실대로 말 못했다. 사람들은 우리들이 얼마나 사랑하고 의지하는지는 관심없이 네 배경만 가지고 이야기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희는 “어떻게 네가 나한테 창피한 사람이니. 넌 나한테 딸 같은 사람이다. 자기 딸 부끄러워하는 엄마가 어디있냐”라고 말했다. 이에 현수는 복희에게 사과하며 “사람들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건 상관 없다. 더 이상 거짓말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