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수미상관 엔딩! 시선집중+감정폭발 = 시청자 ‘눈물샘 폭발’

입력 2014-08-07 16:00  


매회 위트있는 연출, 빠른 전개, 특급 연기력으로 화제몰이 하고 있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이번에는 ‘수미상관 엔딩(프롤로그와 엔딩을 동일한 영상으로 편집)’이라는 역대급 엔딩을 탄생시키며 화제에 떠올랐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널사`) 11회에서는 헌팅턴 무도병이라는 유전병의 증세 중 하나로 미영(장나라 분)과 결혼한 기억을 잃어버린 건(장혁 분)이 주변 곳곳 묻어나는 미영의 흔적에 기억을 되찾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기억을 찾은 건이 오열하는 장면이 드라마의 시작과 끝에 수미상관으로 배열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로 인해 방송이 시작되자 각종 게시판에는 “지금 12회가 방송되는 것 아니냐”는 글이 올라오기도 하는 등 삽시간에 온라인에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화제가 된 장면은 미영에게 가기 위해 차를 운전하며 오열하는 건의 모습. 방송이 시작함과 동시에 운전하는 차 안에서 오열하는 건의 모습과 함께 ‘당신이 몰랐던 지난 3개월간 많은 일이 있었어요”라고 말하는 미영의 모습이 방송을 타며 시청자들의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다. 이후 달리던 건의 차는 뒤로 역주행하며 3개월 이전의 상황이 다시 시작됐다. 이렇게 기억을 되찾은 이후부터 시작된 ‘운널사’ 11회는 건이 쓰러져 기억을 잃고 미영과 개똥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러나 엔딩에서 다시 미영에게 가기 위해 차를 운전하는 건의 모습이 방송을 타며 처음에 등장했던 프롤로그의 의미를 깨닫게 한 것. 여기에서, 건은 자신이 미영에게 또 다시 상처를 줬다는 것과 유전병 증상에 대해 느끼며 “달팽아~ 개똥아~”하며 오열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이 같은 수미상관 엔딩은 곧바로 인터넷 상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운널사’관련 기사 댓글만 1,200여개에 달하고, 밤새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 마음에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운널사’ 11회를 수미상관 편집으로 만든 것에 대해 `운널사` 제작진은 “건의 유전병은 터닝포인트가 되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1회부터 복선을 깔아둔바 있다”고 밝힌 후 “때문에 간단히 변경할 수는 없었다”며 최근의 소재에 대한 이슈에 대해 신경을 썼음을 내비쳤다. 또한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심시켜줄 장치가 필요했다. 편집실과 감독님이 고민 끝에 기억상실에서 벗어난 장면을 첫 장면에서 먼저 보여주고, 이야기가 역주행 되는 식으로 편집했다. 이로 인해 장혁의 변화된 모습을 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서 더욱 효과적이었다는 자체평가”라며 “‘운널사’에 대해 시청자 분들의 사랑이 높아지고 있어서 기쁘고 힘이 난다. 앞으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재미있는 드라마로 보답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 같은 장면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편집한 덕분에 ‘운널사’ 11회에 대한 반응은 폭발했다. 방송이 끝난 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오늘 작감 닥찬이다! 연출+전개+편집.. 나무랄 데가 없는 역대급!”, “오늘 연기 진짜 갑! 집중도 쩔잖아~”, “기억상실 설정도 딱 ‘운널사’ 스타일로 풀어내다니! 클라스가 다르네~”, “롤러코스터 잼!”, “첫 장면 방송 사고인줄 완전 식겁..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서는 완전 소오름~”, “나 호흡곤란 오겠음! 12회 어떻게 기다리냐~”, “오늘 잠은 다 잤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12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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