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할롱 경로가 일본 열도를 남에서 북으로 관통해 독도 동쪽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 태풍예보에 따르면 제 11호 태풍 할롱은 10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사카 남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경로 대로 진행 될 경우 태풍 할롱은 10일 오후 3시경 독도 동남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북동진을 계속해 동해 먼바다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11호 태풍 할롱은 10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65hPa의 중형 태풍으로 최대 풍속 38m/s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태풍 할롱 경로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동해남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한 강원도에는 호우주의보가, 울릉도 독도에는 강중주의보가, 동해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다.
제 11호 태풍 할롱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의 지역 명소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한편, 태풍 할롱 영향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할롱 영향권, 이제 다 지나간 것 같다" "태풍 할롱 영향권, 예상보단 약한 것 같다" "태풍 할롱 영향권, 일단 관망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