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3일 애틀랜타전 14승 도전

입력 2014-08-11 08:57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14승과 함께 지난해 포스트시즌의 `설욕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3일 오전 8시10분 미국 조지아주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와의 방문경기에

다저스 선발로 류현진이 나선다고 10일 예고했다.

류현진은 전반기 막바지이던 지난달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것을 시작으로

이달 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7이닝 무실점)까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4승 무패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경기 평균자책점은 1.91(33이닝 7자책점)로 `언터처블`이라 하기에 충분한 성적이다.

13일 등판에서도 위력적인 투구로 승리를 따낸다면 류현진은 23경기 만에 14승(5패) 고지를 밟을 수 있다.

지난해 30경기를 치르며 기록했던 14승(당시 8패)에 훨씬 먼저 다다르게 되는 것.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한다면 은퇴한 박찬호가 2000년 다저스에서 기록한

한국인 투수 최다승(18승 10패) 기록 경신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올 시즌 처음 맞붙는 애틀랜타는 류현진이 설욕을 벼르는 팀으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2위를 달리지만 팀 타율 0.245로 NL 9위에 머물러 그리 강한 상대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도 두 차례 맞붙어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2.13(12⅔이닝 3자책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이런 즐거운 기억을 모두 날려버린 아픔을 포스트시즌에 겪었다.

첫 포스트시즌 경험이던 지난해 10월 7일 NL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애틀랜타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3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로 4실점하고 조기 강판당했기 때문이다.

류현진이 이들을 상대로 어떻게 설욕하는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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