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장서희, 급식소 출근하다 친구 재회 "내 사무실로 와"

입력 2014-08-13 08:59  


장서희가 회사 급식소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49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회사 급식소에 나가 일을 하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음식을 정리하고 설거지를 하고 배급을 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연희는 일을 빠릿빠릿하게 하지 못한다며 같이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눈치를 받았다. 백연희는 고된 일이 끝난 후 옷을 갈아입고 우아하게 인사를 하고 나갔다. 그 모습을 본 동료들은 "자기가 무슨 어디 고상한 집 사모님이라도 되는 줄 아나보다. 옷 좀 보라"고 흉을 봤다. 또 다른 사람은 "누가 아니래냐. 일 못해서 짜증나 죽겠다"고 욕을 했다.

백연희가 열심히 일하고 있을때 새로 씻은 그릇을 가져다두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백연희는 여러개의 접시를 쟁반에 담아 나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만 접시가 떨어져 사방팔방 뒹굴기 시작했고 백연희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그녀는 당황해 접시를 들고 있을때 누군가 다가와 "백연희 아니냐"고 아는체를 했다. 회사에 다니고 있던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두 사람은 잠시 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백연희 친구는 "너 시집갔다는 소리는 들었었다. 그런데 상황이 많이 안 좋아진 모양이네"라며 걱정했다. 이에 백연희는 "응"이라며 멋쩍어하다가 "빨리 들어가서 또 일해봐야 한다"고 자신없게 대답했다.

친구는 "고등학교때 공부밖에 모르던 백연희가, 전교 1등만 하던 백연희가 이게 무슨일이냐"라며 한탄하다가 "너 이따가 내 사무실로 오라"고 제안했다. 그녀가 백연희에게 일자리를 준 것.

백연희는 바로 아버지 백철(임채무)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연희는 "아빠. 친구를 만나 고속승진을 했다. 일할 곳이 생겼다"며 기뻐서 설명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백철은 "속이 여려서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인 줄 알았는데 다행이다"라며 흐뭇해했다. 그는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내 홍금옥(엄유신)을 바라보며 "그럴일 없을 줄 알았는데 자식 덕을 볼 거 같다"며 흐뭇하게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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