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상미가 한주완의 정체를 알게 됐다.
13일 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에서는 정수인(남상미 분)이 김호경(한주완 분)이 좌상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수인은 중전을 만나러 궐에 갔다가 뜻밖의 장면을 목도하게 됐다. 호경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부하는 이들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들은 호경이 김병제의 아들인 것을 이야기하며 꼬리를 흔들고 있었고 이 이야기는 고스란히 수인의 귀에 들어갔다.
수인은 호경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좌상 김병제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그녀는 호경에게 “그게 무슨 말이냐. 오라버니가 좌상대감의 아들이라니. 사실이냐”며 따져 물었다.

이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던 호경은 “그래. 내 아버지가 좌상대감이시다. 진작에 말해야 하는데 숨겨서 미안하다”며 사실을 이야기했다. 호경의 정체를 알게 된 수인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거짓말이죠 그 분은 저와 아버지를 죽이려고 하신 분인데 오라버니가 그 분의 아들이라는 게 말이 안 된다. 오라버니는 현암선생님의 제자인데 그 분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자리를 떴다.
이에 호경은 결국 수인의 곁을 떠나 있기로 마음 먹었다. 수인은 호경이 짐을 싼 가방을 들고 나서는 모습을 보았고 호경은 “당분간 별기군을 떠나 있기로 했다. 나 때문에도 그렇고 아버지 때문에 널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앞으로도 아버지가 낭청 어른을 헤치려는 것만은 어떻게든 막을 테니 염려 마라”는 말만 남긴 채 수인에게서 돌아섰다. 수인을 짝사랑하는 호경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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