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강성진, 절친 김수로 애드리브에 속사포 잔소리 '폭소'

입력 2014-08-14 00:13  


강성진이 20년 지기 친구 김수로의 애드리브에 잔소리를 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특집에서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과거 대학 입시에 대해 이야기 하던 김수로는 중앙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목검 실력을 선보이며 시험을 치렀지만 불합격 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서울 예대 시험에서는 목검 뿐 아니라 현대 무용 작품까지 준비 해 선보였다면서 "5수인데 6수까지 할 수 없지 않나. 고기육수도 아니고."라며 말장난을 쳤다.

김수로의 애드리브에 20년 지기 친구 강성진은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나는 애드리브 거부 반응이 있다."라며 탐탁지 않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수로와 강성진이 과거 놀이터에서 `짬뽕 야구`를 하던 중 크게 다툰 일화에 대해 진실 공방전을 펼치던 중 싸움을 지켜보았던 임형준이 증인으로 나섰고 그 날의 사건을 회상하는데 "그동안 수로 형이 성진이 형한테 맞춰주는 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로는 "맞다. 내가 잘 맞춰주지. 남들이 양복점 사장인 줄 안다. 잘 맞춰서."라며 또 애드리브를 쳤다.

흥분 해 너무 커진 김수로의 목소리에 임형준의 목소리가 가려져 제대로 이야기가 전달되지 못하자 애드리브 거부 반응을 일으킨 강성진은 "애드리브 좀 치지 마. 얘(임형준) 말하잖아."라며 속사포 잔소리를 했고 김수로는 임형준이 목소리가 작은 게 문제라면서 강성진과 계속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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