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민교, 어려울 때 힘이 된 강성진-김수로 '이런 친구 또 없습니다'

입력 2014-08-14 01:15  


김민교가 절친 강성진과 김수로에 고마움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특집에서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과거 아버지가 MBC 지정 병원으로 유명 종합병원의 병원장이었다는 김민교는 어느 날 아버지가 큰 사기를 당해 판자촌에서 10년간 생활했다고 고백했다.

큰 생활고를 겪었던 김민교는 `유시어터`극단에 들어가서 연기를 배웠다고 말하며 "극단 훈련 시간 동안 훈련을 받으려면 돈을 내야 했다. 연극을 열심히 해서 겨우 먹고 사는데 훈련비까지 내야 되니 너무 부담이 되었다."라며 힘들었던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당시 톱스타였던 강성진은 자신과 달리 영화도 많이 찍었다면서 "성진이 형이 저 몰래 몇 달치 훈련비를 넣어줬더라. 너무 놀라 직접 물어보니 돈이 많이 남아돌아서 넣어 준 게 아니고 김민교라는 배우의 가능성을 봤으니 투자한 것일 뿐이라면서 나중에 갚으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극단에서 반장을 맡고 있던 자신의 생일날, 친구들이 선물을 사와 밥을 사야 되는 상황이 생기자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강성진이 준 선물 케이스를 열어보니 돈 때문에 고민을 할 민교를 위해 꼬깃꼬깃한 십 만원이 준비 되어 있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민교는 그 당시 기억을 잊지 못한다면서 강성진에게 고마움과 감동을 전했는데 김수로는 "민교가 몇 백 만원 빌려 달라고 했을 때 빌려준 사람이 나다. 이럴 거면 십 만원 주는 게 낫네."라며 울컥했다.

당황한 김민교는 김수로에게 고맙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정확히 빌린 돈을 다 갚았다고 대답했고 그 말에 MC들은 김수로와 강성진 중 누구에게 더 고마운지 질문했다.

이에 김민교가 "강성진이 도움을 주며 다른 애들한테 얘기하지 말라는 것이 되게 멋있었다."라고 말하자 발끈한 김수로는 "강성진이 나한테는 말했다."라며 질투하는 모습을 모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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