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지난 13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청주의 한 모텔에 숨어 지내던 용의자 39살 김 씨를 검거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쯤 경산시 정평동 슈퍼마켓 앞 주차장에서 신 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바 있다. 사건 발생 직후, 신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
경산 살인 사건은 SNS 제보에 의해 묻지마 살인 의혹을 받았지만, 조사 과정에서 김 씨와 신 씨 사이에 중고차를 거래하는데 있어 마찰이 있었다고 밝혀졌다.
경찰에 의하면 김 씨는 13일 오후 잠복 중인 경찰이 모텔 문을 열고 들어가자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으며 김씨의 차량에서 범행도구로 보이는 피 묻은 칼도 발견했다고 전해진다.
경산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중고차가 뭐라고, 그런 짓을...”, “빨리 잡혀서 다행이다”, “세상이 정말 흉흉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