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업데이트 오류로 인해 일부 사용자들의 PC가 망가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MS 홈페이지에는 지난 12일 자사가 내놓은 업데이트를 PC에 설치한 후 `블루스크린(윈도우 시스템이 다운되면서 화면이 파랗게 바뀌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계속 제기됐습니다.
이에 MS는 백업을 이용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문제의 업데이트를 제거하도록 피해 고객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MS가 모든 문제 해결을 고객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고객들이 시스템을 복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일부 사용자는 안전모드로 재부팅하는 것조차 되지 않는 등 피해가 심각합니다.
이런 문제는 윈도우 7의 64비트 버전에서 가장 빈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MS코리아 측은 국내에서는 아직 해당 피해를 본 접수사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