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이중문, 우연히 만난 최정윤에 미소… 왜?

입력 2014-08-18 13:48  


이중문과 최정윤이 우연히 만났다.

18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에서는 강복희(김혜선)에게 화를 내고 집을 나간 은현수(최정윤)가 우연히 장서준(이중문)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현수는 강복희에게 피임약을 내밀며 왜 그랬냐고 묻는다. 강복희는 모른 체 하지만 은현수는 “어머닌 아셔야죠 이 약이 무슨 약인지 그동안 제가 왜 피임약을 먹고 있었는지”라며 말을 이어간다.

은현수는 강복희에게 “어머니한테 전 이 집안의 가족도 뭣도 아니었으니까. 입으로는 가족이다 그러시면서 속으론 언제든 내칠 준비가 되어있는 그저 이 집안의 고급하녀일 뿐이었으니까. 그러다 애라도 덜컥 가지면 발목 붙잡힐까봐 그게 두려웠던 거죠. 아닌가요?”라고 묻는다.

강복희는 “네가 날 많이 오해했다”며 끝까지 착한 시어머니 연기를 했다. 은현수는 화를 참지 못하고 “무슨 이유에서건 어머니가 저한테 피임약을 먹인 건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소리치고나가버린다.

복수호(강성민)는 “영양제 중 피임약과 똑같이 생긴 약이 있다고 했다”는 혜정(양해림)의 말과 “약국에 붙어있는 포스터에 내가 먹고 있는 약이랑 똑같은 약이 있더라”고 했던 은현수의 말을 떠올리며 뭔가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집을 나와 갈 곳 없는 은현수는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고향인 통영으로 가려는 것. 그러나 가진 돈이 없어 차표를 사지 못하고 멍하니 앉아 있었다. 강복희는 은현수에게 피임약 먹였다는 사실을 복수호가 알까봐 전전긍긍한다.

앞서 은현수가 소매치기 당하고 정신을 잃을 때 그 자리에서 조치를 취했던 장서준(이중문)은 경찰서에서 가방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가방을 받아왔다.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마음이 복잡한 장서준은 통영으로 향하려 버스에 올랐다. 그 때 은현수는 혹시나 하고 자신의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었고 이를 장서준이 받았다. 장서준은 돈과 휴대전화가 없어 곤란하다는 은현수의 말에 버스에서 내려 가방을 돌려주러 간다.

같은 버스터미널에 있던 두 사람은 금세 마주쳤고, 은현수를 본 장서준은 미소를 지어보여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현수 제자리에 데려다 놔라”고 화를 내며 “엄마가 지어주신 영양제 알아봐야겠다”고 약의 비밀을 파헤치는 복수호의 모습과 장서준과 은현수가 함께 통영으로 내려간 모습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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