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김종국의 가슴을 깨물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문희준·은지원·데니안·천명훈 등 이른바 ‘원조 1세대 아이돌’과 샤이니 태민·EXO 카이와 세훈·씨스타 소유 등 ‘신(新)아이돌’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진흙 풀장 위에서 송지효와 김종국의 지는 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송지효는 김종국을 향해 자신있게 “나와”라고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호기롭게 외쳤던 것과는 달리 김종국의 힘에 눌려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고 송지효는 급기야 김종국의 가슴을 치고 깨무는 반칙을 하며 수아레스로 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송지효는 김종국과의 대결에서 승리했고 이에 ‘런닝맨’ 제작진은 자막으로 송지효에게 ‘수아레스’를 패러디한 ‘멍아레스’라는 별명을 붙여 큰 웃음을 터뜨렸다.
송지효 멍아레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지효, 김종국을 물다니 대단해”, “송지효, 김종국 많이 아파보이더라”, “송지효, 멍아레스 별명 재밌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송지효와 비교 됐던 축구선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출신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와 경기를 펼치던 중 상대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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