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55회, 켜켜이 쌓인 원망과 그리움에 서하준 눈물 흘려…

입력 2014-08-19 08:30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생모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고,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55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자신의 생모가 이영란(이응경)임을 알게 되었고, 자신을 찾지 않은 것이 양양순(윤소정)의 거짓말 때문이란 것도 알았다. 김태양은 켜켜이 쌓인 원망을 토해내듯 이영란에게 울분을 토해냈다.

‘사랑만 할래’ 54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이영란과 양양순이 원래 알던 사이라는 걸 눈치 챘지만, 이에 대해서 가족들은 모두 아니라는 답만 주었다. 김태양은 양양순이 쓰러지면서 떨어뜨린 사진을 주웠고, 사진 속의 자신과 생모 이영란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이영란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을 요구했고, 사진의 존재를 몰랐던 이영란은 충격에 빠졌다. 이영란은 ‘과거’라고 설명하며 남편도 아이도 죽었고 그 때 자신도 죽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양양순에게 사진을 최동준(길용우)에게 보여줘, 자신마저 죽게 만들 셈이냐고 따졌다.

김태양은 양양순이 자신에게 한 것처럼 이영란에게도 아들이 죽었다고 거짓말했단 걸 알게 되었다. 사진을 본 뒤, 이영란은 악몽에 시달리며 일상생활을 평온하게 할 수 없었고 그것은 김태양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태양은 이영란에게 다짜고짜 “아들 왜 버리셨어요? 낳은 아이 죽었다고 하셨죠? 죽는 거 보셨어요?” 물었고, 이영란의 손을 낚아채면서 “아들 왜 버리셨어요”라고 말해 그동안 참아온 원망을 드러냈다.


반면,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에게서 “같이 갈 미래가 없었지만 같이 있는 동안은 좋았는데. 이제 아니에요”라는 거절의 말을 들었다. 최재민은 화도 내보고 사과도 해보고 달래보기도 했지만 김샛별을 막을 수 없었다.

집에 돌아와 최재민은 정숙희(오미희)에게 원망을 드러냈지만, 외려 김샛별의 ‘열등감’이라고 반대하는 이유를 또 다시 듣게 되었다. 최재민은 답답함에 소리를 지르며 괴로워했고, 김샛별은 홀로 눈물을 흘리며 잘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김우주(윤종훈)와 홍미래(김예원)은 박순자(이정은)의 집에서 지내면서, 이들의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사랑만 할래’ 56회 예고편에서는 최재민의 집에서 일하는 김샛별에게 “꼴도 보기 싫어. 당장 우리 집에서 나가라고”화를 내는 최재민, 양양순에게 김태양을 믿고 맡기라고 설득하는 최동준, “당신이란 사람 날 이렇게 두 번 버리는군요” 이영란에게 울부짖는 김태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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