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회의' 세가지 시나리오로 본 '금리 인상' 시점

입력 2014-08-19 09:53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앵커//기관 매도와 함께 외국인 수급이 주춤하면서 코스피는 다시 2,050선으로 밀렸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면서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는데요, 시장 방향 어떻게 판단해야할까요?


8월들어 긍정적인 시황을 말한 적이 한번도 없음. 세제개편안 선반영 이후 시장 반응이 역방향이었고,
지난주 금리결정도 플러스 알파가 없다면 더 가기 어렵다는 의견을 드린바 있음
시장의 평가는 이번 금통위에서 이주열 총재의 스탠스가 지나치게 중립적이었다는 평가.
결국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에 맞춰서 금리를 내린 것에 불과하다라는 의견이 지배적. 고로 추가인하가 어렵다는 쪽으로 시장은 기울었음. 시장은 금리인하 결정이후 빠지기 시작했고, 국고채3년물도 금리가 상승반전. 이틀간 원달러는 11원 넘게 하락함.

결국 이번 금리결정도 후속타 없이 기대감의 선반영 이후 추가 모멘텀 부재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까지 시장 강세의 이유였던 외국인의 수급이 둔화되고 있음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은 포지션 구축, 최근 외국인 선물 방향으로 보아 하락변동성 가능성 높음.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시황의 큰줄기는, 외국인 선물 매수 반전 시그널 없이 시장 강세 절대 없다 !!

조지소로스는 지난 2분기 S&P500 풋옵션 규모를 22억 달러 보유하고 있다고 밝힘. 지난 1분기 대비 605% 늘어난 풋옵션 글로벌 시장도 변동성 임박했다고 판단함. 특히 이번주 잭슨홀 회의에 주목


앵커//(답변정리) 그렇다면 시장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주목해야 할 변수들도
짚어주시죠.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큰 특징이라면 … 선진국 장기물 국채 금리의 하향추세
해석은 두가지. 안전자산 선호 강화 vs 경기 회복 확신 부족
두가지 모두 글로벌 위험자산에 있어서 불리한 이슈

2010년 2차 QE를 발표했던 젝슨홀 회의도 21일 사흘 일정으로 개막
옐런이 주목하는 복합화 된 두가지 지표, 실업률, 구인률, 비농업취업자수, 퇴직률, 소비증가율 / 이전 인플레에 실업률 두가지 포커스에서 복잡해진 조건을 통해 본다 하더라도 내년 1~2분기면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예상, FED 의 변심이 우려되는 구간

잭슨홀 회의 시나리오 1.
"연준의 QE 적절,
고용시장 개선 이바지 했다"
→금리 인상 단행 가능성

잭슨홀 회의 시나리오 2.
"고용시장 회복 진행 중이나
여전히 미진한 부분 있다"
→내년 6월경 금리 인상 시작

잭슨홀 회의 시나리오 3.
"경제활동 참가율 저조,
고용시장은 여전히 취약하다"
→금리 인상 지연

1.Fed의 QE는 적절했고, 고용시장 개선에 크게 이바지 했다는 자화자찬만 가득한 경우 - 조만간 금리인상 시작된다고 해석
2.고용시장 회복은 진행중이지만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밝히는 경우 - 내년 6월경 금리인상 시작, 가장 가능성 높음
3.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경제활동참가율이 저조하고, 고용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 금리인상은 늦춰지겠지만, 시장이 선호치 않을 것

이와 동시에 수요일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19일 화요일 미국의 CPI가 발표됨
두가지 모두 시장에 긍정적이긴 어렵다. 연율기준으로 CPI는 2%를 넘기 시작한지 오래고, 10월 QE 종료를 못 박은 상황에서 긍정적 시나리오는 가능성 낮음 결국 시장의 한단계 레벨업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야 하는 구간. 초이노믹스의 후속타를 기다려볼 구간?

앵커//(답변정리) 그렇다면 지금 시장에선 어떤 종목을 관심 있게 지켜보면 좋을까요?

세제개편안, 그리고 금리결정에 있어서 플러스 알파가 없다면 한발 물러나는 종목의견 지속 제시함.
은행주가 만만한 대안이라는 시각은 변화없음

자동차는 현대차의 파업이 현실화 되었고, 파업을 이용해서 22만원 저가매수에 일부 포지션을 사용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예상함 추가적인 배팅 의견은 시가총액 탑의 방향을 봐야 의견 드릴 수 있을 듯
삼성전자가 역사적 저점 PBR 밴드 1.2배 120만원에서 하방경직을 확보하는지… 현대차가 22만원 밑으로 강한 하락파가 발생치 않는지 보고 의사결정 가능

은행/증권/건설 정책수해와 음식료/유통 등 내수활성화 기대에 포트를 올인하기 어렵고, 쉽게 표현해서 죽다 살아나는 코스닥에 과도한 배팅을 요구하기도 쉽지 않은 구간
여전히 보수적 스탠스 견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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