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와 고성희의 인연이 시작됐다.
19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는 무석(정윤호 분)과 도하(고성희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위기에 처한 도하를 구한 무석은 순수한 도하의 모습에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로맨스를 예고했다.
도하는 숙식을 해결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길을 거닐던 도하는 한 사내와 부딪혔고, 사내는 엽전 뭉치를 떨어뜨렸다. 돈을 주운 도하는 숙식을 해결할 수 있던 기쁨에 들떴다.
그때 도하와 부딪친 사내가 달려왔다. 사내는 엽전을 쥔 도하를 도둑으로 몰았다. 다짜고짜 도하의 뺨을 때린 사내는 돈이 모자란다며 도하의 가락지를 빼앗으려 했다.
도하는 그런 사내를 단숨에 제압했다. 사내를 내동댕이친 도하는 곧장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 때, 누군가 도하를 막았다. 무석이었다.
도하는 자신을 막은 무석에 분개했고, 사내는 도하를 포도청에 넘기라고 큰소리를 쳤다. 무석은 사내가 가진 엽전인 사주전임을 밝혀 사건을 종식시켰다.
이후, 무석은 도하에게 약을 건네주었다. 도하는 이를 사양했으나, 무석은 “그냥 주는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무석은 도하가 약을 받자 그대로 돌아서려 했다.
도하는 그런 무석을 붙잡았다. 무석의 손에 있는 상처를 보았기 때문이었다. 도하는 “남의 상처는 보시는 분이 왜 자기 상처는 못 보십니까?”라고 물으며 그에게 약을 발라 주었다. 무석은 수줍은 듯 손을 거뒀다.
도하는 무석에게 이린(정일우 분)의 일을 물었다. 무석은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도하는 ‘값’이라는 말에 어리둥절해했고, 무석은 순진한 도하의 모습에 옅게 미소 지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정일우, 고성희, 정윤호, 서예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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