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가 손아섭 선수, 황재균 선수의 뺨을 꼬집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광규는 롯데 자이언츠 시구에 나섰다.
이날 김광규는 시구를 배우기 위해 손아섭 선수와 황재균 선수를 만났다. 손아섭 선수는 "나 정말 제대로 부산 사람이다. 부산 사나이다"라며 영화 `친구`의 명대사인 "고마해라. 밥 마이 무긋다"를 선보이며 개그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손아섭 선수와 황재균 선수는 김광규에게 옷과 스냅백을 선물했다. 고마움에 자리에서 일어난 김광규는 "고맙다. 딱히 해드릴 건 없고"라며 갑자기 손아섭 선수의 뺨을 잡고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라고 외쳤다. 자신의 유행어로 기를 나눠준다는 것.
그 모습에 황재균 선수도 가만히 뺨을 내밀었고 김광규는 바로 뺨을 잡고 또 한번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를 외쳤다.
시구를 마치고 자리에 돌아왔을때 어린 롯데 팬들은 김광규를 향해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를 합창했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합창하는 아이들에게 김광규는 "아부지 돌아가셨다"를 외치며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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