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서강준, 옷 찢어진 남지현 보호 “이런 거 이제 안 하려고 했는데”

입력 2014-08-24 21:52  


강서울이 드디어 윤은호를 만났다.

8월 24일 방송된 KBS2 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문태주(김상경 분)과 기싸움을 벌이는 차강심(김현주 분)의 모습과 강서울(남지현 분)을 향한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는 차달봉(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순봉(유동근 분)의 운동화가 찢어진 것을 목격한 강서울은 그의 신발을 사기 위해 동대문으로 향했다. 강서울에게 백 오십 만원을 갚기 위해 아르바이트 중이던 차달봉은 우연히 강서울을 만났다. 차달봉은 옷을 살펴보는 강서울에게 다가가 “뭐하냐?”하고 물어 그녀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강서울은 일을 하고 있다는 차달봉이 대견스럽다는 듯 쳐다봤다. 차달봉은 새어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한 시간이면 일이 끝난다는 차달봉의 말에 두 사람은 함께 저녁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차달봉을 기다리던 강서울은 차달봉의 지갑을 훔쳤던 소매치기를 발견했다. 강서울은 소매치기에게 달려들었고, 소매치기는 그녀를 밀치고 달아나버렸다. 그 과정에서 강서울이 입고 있던 옷이 찢어지고 말았다. 때마침 레스토랑 사업 건으로 쇼핑 센터를 찾았던 윤은호(서강준 분)은 이 현장을 목격하고 강서울에게 옷을 건네는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당황한 강서울은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비틀거렸고, 윤은호는 앞선 행동과는 달리 “아, 이제 이런 건 안하려고 했는데”라고 말하며 강서울을 공주님 안 듯 들어올렸다. 당황한 강서울이 버둥거리자 윤은호는 다소 퉁명스레 “이 자세 쉬운 거 아니에요. 나 허리 삐끗하면 책임질 거예요?”라고 말한 뒤 카페로 향했다.

한편 강서울을 만나러 가던 차달봉은 소매치기를 발견하고 그를 쫓아갔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 뒤늦게 약속 장소에 도착한 차달봉은 경찰에게 증언을 하고 있는 청소부의 말을 듣고, 본능적으로 그 여자가 강서울이라고 느꼈다.



강서울이 있는 카페에 도착한 차달봉은 횡설수설하는 강서울에게 “다친 데 없으면 됐어”라고 말하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한편 그 자리에서 마주친 차달봉과 윤은호는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며 앞으로 강서울을 사이에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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