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주간전망] S&P500 2,000p 돌파 코앞‥'새로운 바닥'으로 인식될 것

입력 2014-08-25 09:02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미증시 주간전망]
출연:이심기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



美 증시 주간 동향

지난주 뉴욕을 포함한 전 세계 증시의 최대 관심은 미국 와이오밍주의 휴양도시 잭슨홀에서 쏠렸습니다. 22일 이 곳에서 열린 세계 중앙은행 정책 심포지움, 즉 이른바 잭슨홀 미팅에서 재닛 옐런 중앙은행 의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옐런 의장이 기준금리 조기인상에 대해 어떤 진전된 입장을 내놓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옐런 의장의 이날 연설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것입니다.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만 실질적인 고용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당분간 완화기조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옐런 의장이 내놓은 메시지입니다. 좀 더 경기상황을 지켜본 뒤 금리를 얼마나 빨리 올릴 것인지를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증시는 현재의 초저금리 정책이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적어도 서둘러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확인됐다는 반응입니다. 뉴욕증시도 이날 혼조세를 보이다가 미미한 수준에서 조정을 받았지만 크게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 지난주 3대 지수는 주간기준으로 일제히 오르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S&P500지수는 1.71% 오르면 20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나스닥지수도 1.65%, 다우지수는 2.03% 뛰었습니다.

美 증시 주요 변수와 전망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 기대되는 가장 큰 이벤트는 S&P 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하느냐 입니다. 현재 지수 2000까지 단 10포인트, 상승률 기준으로는 0.4%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000선이 돌파될 경우 매도기회로 활용되기보다는 새로운 바닥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앤드류 버클리 오픈하이머 애셋 매니지먼트 투자전략가는 "2000선 돌파가 시장의 추가 매수세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다.

문제는 한동안 잠잠했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선 우크라이나의 경우 러시아의 구호물자 차량의 국경진입을 둘러싼 양측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러시아측이 차량을 국경 밖으로 물렸지만 여전히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미국이 이라크 수니파 반군인 이슬람국가(IS)를 소탕하기 위해 시리아로 공습을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도 증시에는 부정적인 뉴스입니다. 시장에서는 그러나 지정학적 위험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지 않는 한 최근의 상승세를 되돌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변수는 내달 1일, 즉 9월1일 노동절을 앞두고 뉴욕 증시가 휴가모드로 들어가면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이미 지난주 22일 주식거래량은 22억9000만달러어치로 올들어 가장 적었습니다. 거래량이 줄면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변수의 영향력이 커지게 됩니다. 시장이 과잉반응을 할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기업 뉴스로는 베스트바이와 달러 제너럴, 애버크롬비 앤 피치, 에르메스 인터내셔널, 티파니 등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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