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민들레’ 최재성, 한눈에 반한 최지나 ‘겁탈’

입력 2014-08-26 10:59  


대성이 정임에게 첫 눈에 반했다.

26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대성은 정임에게 첫 눈에 반하고 우발적으로 겁탈을 했다.

대성(최재성)은 ‘마리아 엘레나’를 들으며 기분 좋은 생각에 잠긴 듯 했다. 대성은 정임(최지나)과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렸다.

차 바닥에 드러누워 땀을 뻘뻘 흘리며 차를 고치고 있는 대성. 대성은 옆으로 지나쳐가는 하얀 구두의 여자 다리를 보고 시선을 빼앗긴다.

하얀 구두의 여자는 정임으로 ‘마리아 엘레나’ 노래에 스텝을 맞추며 춤을 추고 있었던 것.

대성은 정임을 넋이 빠져라 보고 있었고 일부러 다리를 걸어 정임을 놀라게 만들었다. 정임은 대성에게 지금 뭐하는 거냐며 눈을 흘겼고, 대성은 차 바닥에서 일어났다.

대성은 자신이 다리를 걸어 놓고는 왜 남의 다리를 거냐며 적반하장이었고, 정임은 말도 안된다며 “댁이야말로 밑에서 뭐하시는 거에요? 뭘 훔쳐보고 계시냔 말이에요” 라며 대성을 이상한 사람인양 대했다.

대성은 자신의 차 고치는 것도 허락 받고 해야 하냐 말했고, 정임은 차 옆에 수리 도구들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납득했다.

정임은 어쨌거든 다리를 건 대성에게 사람이 다쳤으면 어쩔 뻔 했냐며 도도했고, 대성은 뜬금없이 “타요. 아 타라구요” 라고 말했다.


대성은 정임에게 차에 타려고 수 쓰는 것 아니냐며 옷의 먼지를 털며 곧 차에 탈 것 같이 말했고, 정임은 됐다며 기막혀했다.

한편, 강욱(최철호) 때문에 속이 상한 정임은 만취했고, 대성은 정임을 태워줬다. 대성은 아까 잠깐 봤다며 강욱같은 사람은 잊어버리라 정임에게 말했다.

정임은 순간 구토 증세를 느껴 차를 세워달라 말했고 메밀꽃밭에서 속을 게워낸 정임이 강욱과의 일을 떠올리며 슬퍼했다.

대성은 정임에게 천천히 다가갔고 정임은 다가오는 대성에 겁을 먹은 듯 뒷걸음질 쳐 원하지 않는 관계를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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