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달콤하고 화끈한 첫 공식 팬미팅

입력 2014-08-27 09:30   수정 2014-08-28 12:35



배우 정우가 첫 번째 공식 팬미팅에서 1000여 명의 팬들과 훈훈한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정우의 공식 팬미팅 ‘정우 첫 번째 고백-보고싶어요’가 개최됐다.

이날 팬미팅은 정우가 한결 같은 사랑으로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을 위해 마련한 최초의 자리로 팬미팅이 열리는 순간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팬들을 향한 정우의 진심과, 따뜻하고 세심한 손길이 묻어나는 행사였다.

정우는 오프닝에서 “리허설 때 넓은 객석을 보고 벅차올랐다. 절대 울지 않을 거라 다짐했는데 팬들로 채워질 빈 객석을 보니 울컥하더라”며 “이런 순간을 꿈꿔 본 적도 없다. 꿈보다도 행복하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히며 팬미팅을 시작했다.

팬들이 적극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구성한 이날 팬미팅에서 정우는 팬들과 유쾌하고 특별한 시간들을 나눴다. 특히 `서바이벌 퀴즈게임, 이심전심`에서는 1000여 명의 팬들과 정우가 함께 퀴즈를 풀어가는 게임을 진행해 답변이 같은 팬들 가운데 6명을 최종 선발, 무대 위에서 ‘베스트 나정을 뽑아라’ 코너를 함께했다. 이 코너는 ‘응답하라 1994’의 성나정을 가장 잘 연기하는 팬을 뽑는 것으로 정우와 함께 연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에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1000여 명의 여자 팬들을 뚫고 당당하게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올라선 남자 팬의 열연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응답하라 쓰레기 상담 코너’를 열고 팬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등 시종일관 진솔한 모습으로 팬미팅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인간적인 매력 외에도 이날 정우는 노래 실력을 뽐내 천여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그는 ‘응답하라 1994’에 삽입됐던 노래 ‘너만을 느끼며’를 비롯해 ‘서시’를 열창했고, 새빨간 양복 차림으로 깜짝 변신 ‘동반자’ 무대를 꾸며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시종일관 따뜻한 웃음과 진솔함이 느껴지던 무대가 절정으로 치달은 건 정우가 팬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읽는 순간 찾아왔다.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마움을 전하는 과정에서 팬미팅 내내 참았던 눈물을 쏟고 말았던 것. 이어 그는 자신의 이 같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노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기타 연주에 맞춰 부르는 것으로 팬들과의 따스한 교감의 시간을 마무리 했다.

팬들 역시 특급 매너로 화답했다. 1000여 명의 팬들은 이날 일제히 ‘보고 싶었어요’가 적힌 카드를 들고 깜짝 카드 섹션을 펼쳐 정우를 감격케 했다.

정우는 “진심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실감한다. 여러분의 응원과 긍정의 에너지는 언제 어디서든 몸으로 스며드는 것을 느낀다. 감사하다”며 팬미팅을 찾아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밖에도 정우는 객석으로 내려가 팬미팅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손을 잡아주고 사진을 함께 촬영하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우는 지난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대중의 폭발적 사랑을 얻은 이후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최근에는 영화 ‘쎄시봉’ 촬영을 마쳤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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