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 사망에 이를 수도… 예방법은?

입력 2014-08-30 14:13  


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를 요한다.

지난 29일 질병관리본부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산, 밤줍기 등 야외활동과 추수활동이 늘어나면서 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주로 9월에서 11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을 말한다. 이들 질환은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리거나 감염된 쥐의 배설물을 통해 호흡기나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일반적으로 두통, 고열, 발진, 오한과 같은 감기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 활동 시 반드시 긴 옷을 입고 장화나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수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에는 가급적 출입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야외활동 후 귀가하면 옷을 털고 목욕하기, 고인 물 들어갈 때 고무장갑 장화 등 착용, 야외에서 옷을 벗어 놓거나 앉지 않기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야외에서 입었던 옷은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 등으로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약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손 씻기와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 당부에 누리꾼들은 “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 “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 꼭 지키자” “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 가을만 되면 무서워” “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 주의하자” “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 하지 말라는 건 하지마라” “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 스스로 잘 지키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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