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욱이 정용화에게 비밀임무를 내렸다.
31일 방송된 케이블 tvN `삼총사`(김병수 연출/송재정 극본) 3회에서 소현세자(이진욱)는 달향(정용화)을 불러들였다.
그는 "스승 최명길(전노민)이 너도 사건에 개입되었으니 너를 가까이 두라 일렀다. 어차피 너도 무관이 되었으니 이제 내 밑에서 일하라"며 삼총사와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달향이 황당해하자 소현은 "나도 싫다. 내 옆에 있으면 강빈(서현진)과도 자주 볼 것이고 그러다 눈이라도 맞을 수 있는거 아니겠냐"고 말해 달향을 황당하게 했다.
그러나 너스레와 함께 소현은 자신의 본심을 드러냈다. 그는 "사신단을 호위하는 영접도감으로 배치했다. 네가 간밤에 찾다 놓친 여인을 찾아라. 미령의 얼굴을 아는자는 너뿐이다. 사신단과 연결돼 있으니 어떻게든 찾아내 내 앞에 데려놓으라"고 명했다.
이어 "후금과의 관계에는 영향을 미쳐선 안된다. 찾아서 내 앞에 데려다놓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박달향은 "사적인 일이냐, 공적인 일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달향은 "공적이기도 하고 사적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본 게 5년 전이다. 그때와는 다르길 바랄 뿐이다. 그땐 내가 죽였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과거 회상신에서 어린 미령(유인영)은 밧줄에 묶인채 울고 있었다. 그녀는 "약속했잖습니까, 세하. 살려주세요. 저와 결혼하기로 하지 않으셨습니까"라고 사정했다. 그러나 소현은 "자결하라"고 지시했다.

소현은 "헌데 살아났다. 과연 내가 무슨 짓을 할지는 만나봐야 알 것이다. 둘 중 하나가 아니겠냐. 다시 죽이든, 손잡고 사랑의 도피를 하든"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달향은 소현세자의 비밀 임무를 수행하면서 미령이라는 자를 만났다. 미령은 사신단과 함께 마차를 타고 이동중에 있었다. 곱게 차려입고 가마에서 얼굴을 비친 미령을 보고 달향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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