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희가 현수에게 사과했다.
9월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31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최정윤 분)는 집으로 돌아온 뒤 수호(강성민 분)에게 어머니를 모셔오라고 했다. 그리하여 복희와 현수, 수호 모두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러나 아직 해결할 것이 남아있었다. 진심어린 사과였다.
복희는 현수에게 “재니가 죽겠다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 그게 가족을 위하는 것인줄 알았다다”라며 해명했다. 그러나 현수의 얼굴은 아직 풀리지 않은 듯 했다.

현수는 “어머니 큰 실수 하신 거다. 동서랑 어머니 이해할 수 없다”라면서도 “그동안 어머니께서 보여주신 따스한 행동들 그게 전부 거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현수는 “그 무엇보다 수호씨를 위해서 들어오기로 했다”고 말했고 복희는 현수의 손을 붙잡으며 사과하고 또 고마워했다.
그러나 이것은 진심이 전혀 담기지 않은 사과였다. 이후 다시 천사표 시어머니로 변신하겠다고 다짐하는 복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희는 ‘허나 반드시 우리 수호 곁에서 너 같이 천하고 천한 거 떼어낼 거다’라고 했다. 이는 현수에 대한 무서운 복수를 짐작케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복희와 갈등하는 재니(임성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니는 유산한 것을 복희 탓으로 돌렸고 복희는 “입 다물어라. 그래서 이렇게 너 봐주고 있는 거다.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이 집에서 쫓아내고 싶지만 책임감 느끼고 봐주고 있는 거다. 네 처지 똑바로 알아라”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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