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빙수 업체 10곳, 대장균군에 속하는 세균 만마리 검출 '충격!'

입력 2014-09-01 15:19  


일부 눈꽃빙수 전문점의 위생상태가 최악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올여름 최고의 인기메뉴가 된 ‘눈꽃빙수’의 진실에 대해 상세하게 방영했다.


이날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빙수를 먹고 배탈이 났다는 네티즌들의 이야기를 듣고 위생 상태 점검에 나섰다.


눈꽃빙수 전문점을 취재한 결과 우유가 상온에서 개봉된 채 보관하거나 보관 중 물이 생기거나 얼음 형태로 뭉쳐진 우유를 빙수기 우유통으로 옮겨 재사용했다. 더불어 눈꽃빙수에 올라가는 과일이나 떡 등의 토핑을 맨손으로 올렸고 위생상태가 나쁜 싱크대에 떨어진 토핑도 다시 올려 사용했다.


제빙기의 위생상태도 최악인 것으로 알려졌다. 빙수기 안에는 녹은 우유와 불순물이 껴 있었다. 눈꽃빙수 매장 종사자는 “기계에 흐르는 우유는 휴지로 닦아내고, 청소는 저녁에 한 번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우유의 잔유물이 남으면 그 잔유에 있는 미생물들 혹은 유해균들이 생균 막을 형성한다”라며 “계속 교차 오염이 된다.이 때문에 제빙기의 호수 위생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눈꽃빙수’ 업체 10곳을 조사한 결과 대장균군에 속하는 세균이 적게는 140마리, 많게는 만 마리가 검출됐다. 이는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유제품 아이스크림 기준의 10~100배 수준에 달하는 것이다.

눈꽃 빙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꽃 빙수, 참으로 충격적이다" "눈꽃 빙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눈꽃 빙수, 이건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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