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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에서 유부녀로, 송혜교·신민아의 새로운 변신

입력 2014-09-01 15:27  


여신 미모를 자랑하던 두 여배우가 유부녀로 돌아왔다.

아담한 키에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던 송혜교와 밝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닌 신민아의 공통점이 있다. 남자들에게 만인의 이상형으로 통하던 송혜교와 신민아는 각자의 매력으로 여자들에게 ‘워너비 스타’로 자리 잡기도 했다. 그랬던 그녀들이 유부녀로 돌아왔다. 바로 영화에서 말이다.

먼저 송혜교는 오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전설의 x발 공주 미라로 3년 만에 한국 스크린에 복귀했다. 송혜교가 열연한 미라는 17살, 한 번의 실수로 덜컥 임신을 한 미라는 선천성 조로증으로 인해 80살의 신체 나이를 갖게 된 아름이(조성목 분)의 엄마다.

특히 조로증을 앓고 있는 아들 앞에서는 늘 당차고 씩씩한 엄마이지만 뒤에서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모성애 연기를 펼친 송혜교는 “실제 엄마를 대상으로 삼았다”며 “친구 같은 엄마로 설정을 뒀기에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유부녀, 엄마 역할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17살에 한 번의 실수로 유부녀가 된 송혜교가 있다면 4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사랑스러운 유부녀도 있었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로 ‘경주’, ‘10’억에 이어 오랜만에 돌아온 신민아가 그 주인공이다. 송혜교와 마찬가지로 아직 미혼인 그녀가 스크린을 통해 유부녀로 돌아왔다.

개봉 전 공개된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티저 예고편에서 신민아는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4년이라는 길다면 긴 연애 기간 동안 남부럽지 않게 영민(조정석 분)과 좋은 시간을 보냈고, ‘결혼’이라는 환상에 휩싸여 부부가 됐지만 결혼은 현실이었다. 달콤한 신혼은 잠시, 자신도 모르게 아줌마가 되어 잔소리를 늘어놓고, 남편 앞에서 내숭조차 부리지 않는 현실적인 유부녀로 분한 것.

송혜교와 신민아 모두 얼굴과 몸매, 연기력 등 고루 갖추며 30대 대표 여배우로 등극했다. 이랬던 두 배우들이 스크린을 통해 ‘유부녀’라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했다. 올 가을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대중들에게 감동과 가족애를 자아낼 송혜교와 로맨틱 코미디로 리얼한 결혼 생활의 모든 것을 보여줄 유쾌한 유부녀 신민아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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