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일 기준 증권사 27곳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이 6조9천876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증권사들은 7월에만 해도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8조원대로 전망했으나 한 달 만에 7조원대로 떨어진 수치를 내놨습니다.
8월 말부터는 5조원대까지 전망치가 내려 앉으며 평균이 6조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이상 감소한 수준입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부진을 예상하는 이유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함께 하반기 마땅한 상승 모멘텀이 없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119만4천 원에 거래를 마치며 2년 만에 120만 원 선이 무너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