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송옥숙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3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김미영(장나라 분)과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은 자신의 유전병 위험 사실을 알고서 김미영과의 결혼을 결사반대하고 있는 미영 母(송옥숙 분) 쌈밥의 여인을 찾아가 평소처럼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미영 母는 맛있게 밥을 먹고 있는 이건의 이름을 애틋하게 부른 뒤 “내는 니가 진짜 내 자식 같다. 많이 아파지만 내가 너 간호해줄게. 무조건 너 도와줄 기라” 라고 입을 열었다. 일찍 부모님을 여읜 이건에게 평생 엄마가 되어주겠다는 미영 母는 조건으로 “우리 미영이를 놔줘라” 라고 말했다.
미영 母는 딸이 빤히 보이는 힘들고 아픈 길을 가겠다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는 것. 이건을 무척 좋아하지만 절대 반대라는 미영 母의 말을 듣고 이건은 순간 굳은 표정을 지었지만 더욱 의연한 척 행동했다.
“두고 봐. 훨씬 더 강력하게 돌아올 거니까. 아 윌비 백” 이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던 이건은 다음날 미영 母가 파마를 하고 있는 미용실에 찾아가 자신을 쌈밥멸치집 세 번째 사위라고 소개하며 온갖 재롱을 부리기도 했다. 또한 김미영과 함께 미영 母의 뒤를 쫓아 아침운동에 나가 이건은 자신의 완벽한 체력을 자랑하며 건강히 오래오래 김미영의 곁을 지키겠다고 어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숨겨뒀던 타짜 본능으로 가족들을 놀라게 한 김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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