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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고점돌파 코스닥, '추가상승 VS 과열'

정경준 기자

입력 2014-09-04 17:07  

<앵커>
증권팀의 정경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코스닥 어떻게 더 갈 것으로 봅니까?

<기자>
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최근 상황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이렇게들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연중 최고점을 찍었는데요, 다소간은 코스닥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객예탁금 이라든지 증시 주변 대기자금 등을 보면 유동성은 풍부한 상황인데,
그렇다고 한다면 이들 유동성이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현재 엔저 여파에 더해 실적 우려감이 불거지고 있는 코스피의 대형 수출주의 경우 아무래도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이렇게 본다면, 자연스럽게 코스닥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환경이라는 설명입니다.

게임주라든지, 엔터주, 바이오 관련주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고요, 실적 전망도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을 아니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누가 주로 어떤 종목을 사들이고 있습니까?

<기자>
개인과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어제까지(9월3일) 본다면, 외국인이 7,020억원, 개인이 4,300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관은 2,000억원 가량 매도에 나서고 있고요,

종목별로는 바이오, 카지노, 엔터주 중심으로 매기가 몰리는 양상인데요,

특이한 점은, 외국인과 개인 사이에서 서로 손바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특정 종목을 서로 사고 팔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다음(4,229억원), 서울반도체(2,632억원), 위메이드(1,001억원), 선데이토즈(739억원), 파라다이스(649억원) 등을 주로 사들였습니다. 연초대비 다음은 100%, 선데이토즈는 200%넘는 상승률을 기록중입니다.

반면, 반도체장비업체지요, 원익IPS(-1,733억원), CJ E&M(-1,379억원), 골프존(-533억원), 게임빌(-475억원) 등은 팔았습니다.

외국인 보시면요, 원익IPS(2,151억원), 파라다이스(1,952억원), 내츄럴엔도텍(898억원), 메디톡스(818억원), 성우하이텍(729억원) 등을 사들인데 반해,

다음(-4,346억원), GS홈쇼핑(-1,187억원), 서울반도체(-1,043억원), 성광벤드(-742억원) 등은 내다 팔았습니다.

<앵커>
일단 코스닥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은 맞는 것 같은데, 지속 여부가 관건 아니겠습니까?

<기자>
예, 가장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변동성이 크고, 개인 중심의 시장이다 보니, 빠질 때 한꺼번에 크게 빠진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최근 상황도 코스피시장, 즉 대형 우량주, 수출주에 대한 반사익 측면이다라고 볼 경우, 코스피 상황이 좀만 나아진다면 코스피로의 이탈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또, 일각에서는 게임주라든지, 엔터주의 경우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최근 양상을 일부 과열된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최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잔액이 2조4천억원대로 코스피(2조6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빛내서 투자하는 개인들이 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런 대목입니다.

미국의 조기금리 등 글로벌 통화정책의 변화시, 변동성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전에 철저한 분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은 어찌 변할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코스닥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를 위한 팁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기자>
변화하는 산업군의 트랜드를 잘 읽으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프폰 사업과 관련한 성장정체 우려감이 일면서 코스닥의 스마트폰 관련 부품주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이런 측면에서 트랜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앞뒤 가리지 않는, 무분별한 테마주 투자는 자제해야 할 것 같고요, 단기 모멘텀보다는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성 등을 꼼꼼히 챙겨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도 업종인 게임, 바이오, 엔터, 레저, 화장품 가운데 실적 성장성 등을 고려한 종목 중심으로, 타깃 종목군을 선정해 압축 대응하시는 것도 좋은 전략인 것 같습니다.

<앵커> 정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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