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감우성.수영, 20세 나이차 어떻게 극복할까

입력 2014-09-04 16:54  


감우성과 수영이 20세 나이차이를 뛰어넘은 멜로를 선보인다.

실제 20세 차이, 극중 18세 차이로 방영 전부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의 감우성과 수영이 서로에 대한 케미를 자신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 제작발표회에서의 두 사람의 모습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이날 이재동PD는 “실제 드라마 설정 상 18세 차이가 나온다”며 감우성과 수영의 나이 차이는 설정을 위한 불가피한 캐스팅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감우성에게 기대하는 거부감 없으면서도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편안한 연기멜로를 나 또한 기대했고, 수영이 가진 밝고 건강하고 맑은 느낌이 이봄이 캐릭터와 잘 부합되더라”며 두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전작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이종혁에 이어 또 한 번 유부남 연상 배우와 호흡을 맞추게 된 수영은 “오히려 편안했다. 선배님이라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첫 만남부터 너무 편안하게 이야기해주시더라. 선배님이 나에게 드라마가 끝나는 날 시청률 상관없이 90년산 와인을 사주시겠다고 했다. 약속 믿고 즐겁게 촬영 중이다. 케미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감우성은 “많은 분들이 우리 조합에 대해 의아해하신다는 걸 들었다. 그러나 극중에서도 나이 차이가 18세 차이다. 실제 우리와 비슷한 나이 차이인거다”며 극의 설정을 강조했다.

이어 감우성은 “오히려 나는 내 이미지가 안 맞을까봐 걱정을 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강동하의 이미지는 배우 류승룡에 가깝다. 시나리오 읽을 때 그 친구의 외모가 연상되더라. 그 정도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좀 동안이지 않나. 자랑이 아니라 배우로서는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제한이 있다 뵈니 오히려 나는 내 외모가 불편하더라. 너무 젊어보여서 사실 불만이다. 더 삭았어야 했다”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분들과 내 생각은 반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 감우성은 극중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한 채 검소하게 살아가는 강동하 역을, 수영은 기적적으로 심장 수술을 받은 뒤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봄이 역을 맡았다.

‘고맙습니다’, ‘보고 싶다’의 이재동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감우성, 수영, 이준혁, 장신영 등이 출연한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9월 10일(수)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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