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는 수호의 거짓말에 마음이 복잡해졌다.
9월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35회에서 현수(최정윤 분)는 수호(강성민 분)의 거짓말이 영 찜찜했다.
앞서 방송에서는 회의를 핑계로 현수와의 점심 약속을 펑크 내는 수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는 회사에 도착해 수호에게 전화를 걸다가 급히 어디론가 가는 수호를 발견했다. 수호는 현수가 뒤에 있는 줄도 모르고 “급한 회의가 생겨서 점심을 같이 먹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수호가 떠나고 현수는 덩그러니 회사 로비에 남았다. 현수는 왜 수호가 그런 거짓말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현수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할지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결국 집으로 돌아온 수호에게 솔직하게 묻기로 결정했다.
현수는 “나 오늘 당신 봤다. 기다리다가 비서한테 연락해보니까 회의가 다 취소 되었다고 하더라. 왜 나한테 거짓말 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수호는 “회의가 있었다. 갑자기 밖에서 물류센터 과장이랑 회의가 잡혀서 나갔던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수호는 확인 시켜주겠다며 당당했고 현수는 “됐다”라며 “앞으로 나를 속이거나 거짓말 하는 일 없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수는 “내가 무슨 마음으로 이 집으로 들어온지 알지 않느냐. 수호씨에 대한 믿음 하나로 들어왔다. 우리 사이에는 작은 거짓말 하나도 없었음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하고 나 끝이다”라고 말했고 수호는 뜨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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