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최재환, 이준기 구하려 죽음 선택 “내 아이 이름 지어줘”

입력 2014-09-05 08:50  


최재환이 이준기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선택했다.

4일 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에서는 갑신정변이 실패로 끝난 뒤 박윤강(이준기 분)과 정수인(남상미 분)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변은 실패였다. 민비가 청에 군사를 요청하면서 새 세상이 온 줄 알았던 궁에 청 군사들이 들이닥쳤다. 이에 윤강은 적들의 표적이 되었고 함께 새 세상을 만들자며 곁을 지켰던 상추(최재환 분)과 함께 독 안에 든 쥐가 되고 말았다.

더욱이 상추는 이미 총상을 당했고 사면초가로 꼼짝없이 죽음을 눈앞에 둔 순간이었다. 이에 상추는 “형님 먼저 가라”며 윤강을 다그치다 윤강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자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부탁이 있다”며 “아이 이름을 형님이 지어 달라”는 것.



“형님이 지어주면 진짜 멋진 놈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에 윤강은 “여기서 나가면 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상추는 홀로 군사들 앞으로 달려나가 총알받이를 자처했고 끝내 강렬한 죽음을 맞고 말았다. 윤강을 위해, 그리고 태어날 아이와 아이에게 새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선택이었다. 윤강은 그런 상추를 안고 오열했고 슬픔을 달랠 새도 없이 다시금 몸을 피해야 했다.

한편, 수인을 사랑했던 호경(한주완 분)은 수인과 윤강을 지키려다 끝내 죽음을 맞았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