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아버지, 단 한 번도 불러보지 못한 이름" 안타까운 사연 고백

입력 2014-09-05 11:17  


심수봉이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9월 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싱어송라이터 심수봉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심수봉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심수봉은 "저는 아버지 있는 사람이 가장 부러웠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심수봉은 "무의식적으로 학교 앞으로 친구를 데리러 온 친구 아버지를 따라간 적도 있었다. 아버지라는 이름은 태어나서 한 번도 불러보지 못한 이름이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심수봉에게 "어머니가 재혼하길 바라지는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심수봉은 "사춘기 때 모략을 해서라도 어머니의 재혼을 가로막으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린 마음에 어머니한테 누가 접근하는 게 정말 싫었다. 지금에 와서는 왜 그랬나 후회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심수봉에게 그런 사연이 있었네" "심수봉, 아버지 부재 마음 아팠겠다" "심수봉, 어머니 미인이었을 거 같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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