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9호골 결승골` 잉글랜드 여자축구에서 활약하는 지소연(23)이 결승골을 터뜨려 선두 첼시 레이디스에 승리를 안겼다.
지소연은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하트퍼드셔의 보어햄 경기장에서 열린 첼시와 아스널 레이디스와의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양팀이 2-2로 맞선 후반 43분 골을 뽑아냈다.
지소연의 득점에 힘입어 첼시는 아스널을 3-2로 따돌렸다.
직전 경기이던 지난달 24일 버밍엄시티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해 첼시를 선두로 끌어올린 지소연은 2경기 연속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긴 가운데 승점 23으로 1위를 유지했다.
후반 막판 아스널 골키퍼가 찬 골킥이 멀리 벗어나지 못한 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떨어지자 첼시 동료가 아크 부근에 있던 지소연에게 공을 연결했고 지소연이 이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마무리해냈다.
지소연은 "정말 힘든 경기였는데 이겨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며 "남은 3경기 모두 집중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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