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 눈물을 터트렸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마지막 생존지 모리셔스로 이동한 병만족(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유이, 제임스. 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글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을 맞이해 병만족은 한 명씩 돌아가며 그곳에서 생활하며 느낀 소감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니엘은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과 새로운 사람들, 얻어가는 게 많은 것 같다”며 정글에서 보낸 고단한 일상과 부족원들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을 보였다.
다른 부족원들 역시 정글에서 겪은 일들이 힘들었지만, 또 그만큼 이제와 얻은 것도 많은 사실을 전했다.
한 명씩 소감을 말하는 와중에 마지막 차례가 된 유이가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유이의 옆 자리에 앉은 강지섭이 소감을 말하던 중 유이는 감정이 복받치는 것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떨군 것.
이에 김병만은 이들이 짧은 시간동안 꽤나 깊은 정이 들었고, 헤어지기 싫을 정도의 좋은 감정을 공유했음을, 유이의 눈물이 대변해주는 것이라고 눈물을 흘리는 유이 대신 전했다.
유이는 “여기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걸 깨닫고 가는 것 같아 좋다”며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걸 느껴가던 와중에 정글에 와 자신감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 날 유이는 마지막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행복했다”며 또 한 번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