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앞두고막바지 벌초를 하면서 말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8월29일 성묘를 앞두고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사고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가을철 야외 사고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말벌은 올여름 이른 폭염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나 벌 쏘임 신고 건수가 7만건에 달한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만약 말벌에 쏘였을 때는 우선 신용카드로 침을 제거한 뒤 얼음찜질을 해줘야 한다. 그러나 쏘인 사람의 목소리가 변하거나 호흡장애를 호소하면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또한 성묘길에 나설 땐 향수 뿌리기를 자제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시 최대한 벌을 자극하지 않게 낮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말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을 접한 누리꾼은 "말벌에 쏘였을 때, 신용카드가 유용하구나" "말벌에 쏘였을 때, 일단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말벌에 쏘였을 때, 벌초 갈 때 주의해야겠구나"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