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윤찬영-송윤아, 母子 관계 최악으로... “이제 집에 오지 마”

입력 2014-09-07 23:26  


윤찬영과 송윤아의 관계가 나빠지고만 있다.

7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엄마 한승희(송윤아 분)에 대한 루머 때문에 상처 받는 한그루(윤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승희가 자신이 ‘스테라 한’ 이라는 정체를 언론에 밝히고 나자 그루는 친구들 사이에서 미혼모의 자식이라는 것이 공공연하게 알려졌다.

이로 인해 그루는 아빠가 없이 자라난 과거 상처에 이어 엄마가 곧 재혼을 한다는 소문에 휩싸여 친구들과 다투게 됐다. 잔뜩 화가 난 그루는 한승희의 작업실을 수소문해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

작업실 앞에서 구지섭(홍종현 분)의 바이크를 발견한 그루의 오해는 커졌다. 그루의 등장에 놀라는 한승희의 모습이 그려진 것에 이어 그루는 “같이 사는 형은 어디 갔나봐” 라고 싸늘하게 입을 열었다.


그루의 목적은 따로 있었다. 자신의 친부 연락처를 달라는 것. 더는 한승희와 살지 않고 아빠에게 가서 살고 싶다면서 그루는 학교 또한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난 언제까지 엄마랑 같이 살아야 하는데” 라고 독설하는 그루의 속마음은 결국 엄마에게 버려지고 싶지 않아하는 아이의 두려움이었다.

그루의 마음을 돌보는 일에 서툰 한승희는 그저 답답해하며 진실을 밝힐 수 없어 애태우는 모습이었다. “오늘부터 집에 오지 마. 그냥 여기서 살아” 라고 소리치며 작업실을 떠나는 아들 그루를 붙잡기 위해 뛰어갔지만 한승희는 홀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런 한승희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는 구지섭은 “차라리 다 얘기해버려라” 라며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승희의 상태를 아이에게 밝히라고 설득했지만 한승희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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