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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부검 중 발견돼 출혈 원인 파악중 '유족 구타 주장'

입력 2014-09-10 01:53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이 발견돼 군 수사 당국이 조사중에 있다.

육군 8군단은 지난 6일 오후 속초시 모 부대에서 발생한 송 일병 사망사건의 직접 사인은 목을 맨 것으로 판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하지만 검시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피하 출혈이 부검 과정에서 발견되며 다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송 일병 시신에서 발견된 피하 출혈은 머리, 어깨, 무릎 등 7곳이다.

군 당국은 이 출혈이 보급병 직무 수행 중 발생한 것인지, 축구경기와 야외훈련 등 부대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 원인을 파악중에 있다. 아울러 송 일병이 여자친구와 부모에게 남긴 메모에서도 원인을 찾고 있다.

한편 부검 과정에서 발견된 피하 출혈로 인해 송 일병 가족은 SNS 등을 통해 구타를 주장하며 가혹 행위 의혹을 제기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에 누리꾼들은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진짜 철저한 조사를 요한다"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원인을 꼭 찾길"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감추지 말자"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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