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상우가 최지우의 병을 알았다.
9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차석훈(권상우 분)이 갑작스레 이별을 선언한 유세영(최지우 분)의 병을 알았다.
만취한 전 처남 나홍규(이정신 분)을 데려다주기 위해 집을 찾았던 차석훈은 전처 나홍주(박하선 분)과 마주치고 그녀로부터 해외 출장을 간 것으로 알고 있던 유세영이 병원에 입원 중이며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차석훈은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가고 우여곡절 끝에 만난 유세영에게 겨우 이렇게 숨어있기 위해 독한 말과 모진 말을 해서 자신을 쫓아낸 것이냐고 섭섭해 한다.
유세영은 그가 상관할 일이 아니라며 차갑게 대답하는데 차석훈은 갑자기 그녀 앞에 무릎을 꿇으며 "나도 같이 아프게 해 달라. 세영 씨 볼 수 있는 곳에서 있을 수 있게 해 달라. 다른 것 욕심 안 부릴 테니 이번에 소원 한 번만 들어달라."라며 그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 모습에 유세영은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수술 때문에 겁내는 모습, 아파서 약해지는 모습을 누구보다도 차석훈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고 숨겼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차석훈은 눈물을 흘리며 알고 있다고 대답했고 유세영은 앞으로 자신이 흉해저도 싫어지지 않을 것, 못된 소리를 용서해줄 것이라며 약속해 달라 말하며 차석훈과 눈물의 화해를 했다.
그후, 병실에 돌아온 차석훈은 유세영에게 다음 날 수술이 겁이 나는지 물었고 조금 겁난 다는 세영에게 그와 함께 했던 물장구, 반딧불 등 좋은 기억을 떠올리라며 안심시켰다.
다음 날 유세영은 수술실에 들어가 차석훈과 함께 물장구를 쳤던 순간, 반딧불을 잡던 순간, 홍콩에서 자전거 데이트를 하던 순간을 떠올렸는데 갑자기 이상 출혈이 발생하고 혈압이 급격이 떨어지는 등 위급상황을 맞으며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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