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막느냐, 뚫느냐…정일우·김성오, 2라운드 시작

입력 2014-09-10 10:15  


정일우와 김성오의 2라운드가 시작됐다.

이린(정일우 분)이 어렸던 시절, 혼란한 시대를 틈타 궁궐의 결계를 흐트러뜨리고 개인의 욕망을 위해 비극을 낳았던 사담(김성오 분)이 간계한 계략으로 다시 궁궐에 입성했다. 이로써 성인이 된 이린과 더욱 악랄해진 사담이 다시 맞붙으면서 막느냐 뚫느냐, 그리고 지킬 것일까 빼앗을 것인가에 대한 2번째 싸움이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 윤지훈 연출 유동윤·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 12회에서는 사담의 계략으로 도성에 나타난 ‘마마신(천연두를 발생시키는 신)’을 퇴치하기 위해 야경술을 배우기로 결심한 이린이 무석(정윤호 분)에게 손을 내밀며 사담과의 2라운드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야경꾼 수장 조상헌(윤태영 분)은 도성을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는 마마신을 퇴치하기 위해 홀로 싸움에 나섰다. 도력을 사용해 마마신을 퇴치할 수 있는 야경꾼은 조상헌이 유일했기 때문. 그러나 조상헌은 12년 전 큰 상처를 입고 죽을 위기에 처했다 저승사자와 “다시는 귀물의 일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약조를 하고는 다시 살아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마마신과 대적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었다.

이 모습을 전부 지켜본 이린은 “야경술에 대해 가르쳐달라”며 조상헌의 야경꾼 제자가 될 것임을 밝혔고, 도하(고성희 분) 역시 “함께하겠다”며 이린에게 힘을 더했다. 이에 이린은 좌도를 믿지 않는 무석을 찾아가 자신과 함께 마마신을 퇴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 와중에 사담은 영의정 박수종(이재용 분)과 손을 잡고 “이린이 마마신을 도성에 불러들였다”는 거짓소문을 내며 이린을 위협했다. 박수종 역시 자신의 딸 수련(서예지 분)이 의금부에서 고문을 당한 것을 이린의 탓으로 돌리며, 사담과 손을 잡고 자신의 야망을 키워갔다.

결국 박수종은 기산군(김흥수 분)을 설득해 사담을 소격서 제조로 승격시키고 궁궐로 다시 불러들였다. 이무기를 승천시키기 위해 이무기가 위치한 궁궐로 들어오기 위해 갖은 계략을 짠 사담은 결국 자신의 꾀로 다시 궁궐에 입성했고, 박수종에게 이무기가 잠들어있는 비장고 위에 세워진 장서각을 내달라고 요청하며 이린과 이무기를 둘러싼 싸움을 시작할 것임을 예고해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무엇보다 마마에 걸린 청수대비가 대궐 밖으로 쫓겨난 것을 보며 또 다시 가슴 한 켠에 아픔을 새기게 된 이린이, 자신의 형 기산군 마저 위험에 빠트리며 조선을 혼돈으로 몰아갈 사담의 간계를 간파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됐음을 알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부동의 월화극 1위로 독주를 이어갔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야경꾼 일지’는 시청률이 상승하며 수도권 기준 12.9%, 전국 기준 11.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2회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TNmS 역시 수도권 기준 14.7%, 전국 기준 12.1%의 높은 시청률로 굳건하게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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