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자신을 알아본 이응경에게 아팠다고 말하며 그동안의 설움을 토해냈다.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71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이응경)은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김태양(서하준)임을 알게 되었고, 괴로움에 눈물을 흘렸다. 둘은 눈물을 흘렸고, 이들 앞에 최동준(길용우)이 등장했다. 최동준의 등장으로 이영란은 절벽 밑으로 떨어졌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술에 취한 최동준이 잠에 들자 이영란은 김태양의 손, 발에 묶인 밧줄을 풀었다. 의식을 되찾은 김태양은 이영란을 알아보고 “엄마”라고 불렀고, 이영란은 그동안 김태양에게 했던 몹쓸 짓에 절규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영란은 눈물을 흘리며 밖으로 뛰어 나갔고, 그녀의 뒤를 김태양이 쫓았다. 잠에서 깬 최동준은 어디론가 달려가는 두 사람의 뒤를 밟았다.
절벽에 다다른 이영란은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고, 김태양은 그런 이영란을 안으며 괜찮다고 위로했다. 이영란은 뒷걸음질하며 가까이 오지 말 것을 호소했고, 김태양은 “엄마가 저한테 오세요”라고 말하며, 이영란을 진정시켰다.

이어서 이영란은 “언제니? 언제 알았니? 왜? 말을 안했어?” 물었고, 이에 김태양은 “아플까봐”라고 답했다. “어떻게 말을 안 할 수가 있어. 죽은 줄 알았어. 다 보고도 몰랐어. 이렇게 똑같은데”라고 자책하는 이영란에게 김태양은 “죽은 줄 알았으니까”라고 말하며 그녀를 감쌌다.
이영란은 “내가 너를 아프게 했어” 말하며 자책했고, 김태양은 “아팠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동준은 멀리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었고, 최동준의 블랙박스가 이 모든 것을 촬영하고 있었다.
최동준이 모습을 드러내자 놀란 이영란은 김태양을 밀어버리고 절벽으로 떨어졌다. 절벽 밑은 물속이었고, 김태양 역시 이영란의 뒤를 따라 들어갔다. 김태양은 물에 빠진 이영란을 필사적으로 찾아내 구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