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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개코 인간 이동욱, 상상초월 후각 능력 ‘이유가 뭘까’

입력 2014-09-10 23:33  


이동욱이 상상을 초월하는 후각 능력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 맨’ 첫 방송에서는 코가 예민해져 온갖 냄새를 전부 맡아내는 주홍빈(이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홍빈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온갖 냄새가 맡아져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다. 집사에게는 “양치 세 번하고 오렌지 맛 가글까지 했냐”며 쏘아붙이는가 하면, 입을 옷을 고르면서도 냄새가 난다고 갖은 성질을 부렸다.

모두 깨끗하게 세탁된 옷이었지만 모두 냄새가 난다며 집어 던졌고 급기야는 “섬유유연제를 몇 개나 쓰는 거냐”며 여러 개가 섞인 섬유유연제 냄새에 화를 내기도 했다.



더욱 입을 다물지 못하게한 장면은 비서가 쓰는 에센스를 가지고 화를 냈던 장면. 그는 “에센스 바꿔라. 침 냄새 난다”며 쏘아 붙였고 이후 비서, 운전기사와 함께 탄 차에서 “너희 둘이 동거하냐. 왜 에센스 똑같은 거 쓰냐. 당장 바꿔라”라며 같은 화장품을 쓴다는 것까지 알아채기도. 또한 처음 만난 손세동(신세경)에게서는 다양한 꽃향기까지 섬세하게 느끼기도 했다.

주홍빈은 자신의 이런 남다른 능력(?)에 대해 “왜 한 번씩 이렇게 코가 예민해지는지 모르겠다”며 한탄했고 그의 후각 능력이 그에게 보통의 인간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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