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성이 공효진의 임신 소식을 듣고 바로 성동일과 이광수에 자랑하러 달려나갔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김규태 연출/노희경 극본) 마지막 회에서 지해수(공효진)가 안식년을 갖고 돌아온지 1년이 흘렀다.
지해수과 장재열은 함께 지내며 1년의 시간을 보냈다. 지해수는 화장실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하고 두 줄에 경악하고 말았다. 그녀는 갑작스런 상황에 놀랐다가 가만히 화장실에서 나왔다. 그리고 조심스레 침대위로 올라가 양팔을 올린채 심각하게 누웠다.
잠에서 깬 장재열은 기지개를 피고 "잘잤다"를 외쳤다. 이제 침대에서도 잘자게 된 것. 그가 가만히 지해수를 끌어안자 지해수는 "잘잤겠지 넌. 일어나. 눈치없이 누워있지 말고"라고 읊조렸다. 장재열은 놀라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장재열은 "나 아침부터 또 혼나? 팔 들어?"라며 팔을 들었다. 지해수는 계속 심각하게 "내려"라고 말한 뒤 가만히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 임신 테스트기를 내밀며 "이게 문제야. 너 5주 전에 내가 콘돔없으면 하지 말쟀지. 그런데 구지 꼬셔서 했지"라고 언급했다.
장재열은 그제야 상황 파악이 됐다. 그는 테스트기를 들고 조용히 가만히 일어나 방을 나갔다. 지해수가 그를 불러도 장재열은 그저 밖으로 나갈 뿐이었다.

장재열은 가만히 걸어서 마당에 누워 있는 조동민(성동일)과 박수광(이광수)에게 다가갔다. 그들이 "쟤 왜 이러냐"며 의아해하자 장재열은 가만히 임신테스트기를 내밀었다. 그리고 뿌듯한 듯 자리에 앉아 웃었다.
장재열은 "나 아빠 된다"고 말했고 조동민은 환호하며 기뻐했다. 박수광도 놀랐다가 웃으며 "나 삼촌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웃었다. 지해수는 "나 화난 거 안 보여?"라고 물은 뒤 호스로 물을 뿌리며 그들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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