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청춘들의 여행이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에서는 나PD의 몰래카메라에 속아 촬영 당일 라오스로 떠나게 된 손호준, 유연석, 바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꽃보다 청춘’ 의 새로운 멤버가 되었다는 사실도 모른 채 한 자리에 모였고 그곳에서 출발이 단 두 시간 남은 비행기 표를 받게 됐다.
소속사와 짜고 제작진들은 3개월 전부터 이들의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를 했던 것. 아무 것도 준비되지 않은 맨몸이었다. 공항으로 이동 중에 나PD는 여행지인 라오스가 현재 여행하기 최악의 계절이라는 것을 말하며 매일 비가 오고 낙뢰가 떨어진다는 말로 좌절을 심어줬다.
이후 나PD는 두꺼운 돈뭉치를 건넸다. 주어진 거금에 이들은 잠깐 신이 난 모습이었다. 하지만 유연석이 환율을 확인해보니 라오스 돈 단위는 화폐 단위만 클 뿐 주어진 여행 경비는 단 70만원 뿐이었다.

그 돈으로 숙소, 교통비, 식사, 생필품 등을 모두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것. 이들 중 유일하게 배낭여행 경험이 있는 유연석은 “일단 예산을 짜야 한다” 라며 계획적인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바로는 돈을 세는 법조차 몰라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손호준은 “담배 한 갑만 사달라” 라고 떼를 쓰는 모습이었다. “인간적으로 담배만 사달라” 라고 애원하는 손호준에게 유연석은 “꺼져” 라고 냉정하게 거절하며 금연을 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까다로운 입맛 때문에 현지 음식에 적응하지 못하는 손호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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