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이유리, 양미경의 ‘용보’ 훔쳐 손에 쥐었다

입력 2014-09-14 22:30  


민정이 한복을 만들 결정적 재료인 ‘용보’를 손에 쥐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민정은 옥수의 한복가게를 보다가 ‘용보’가 생각나 가게를 뒤적였고 마침내 용보를 손에 쥐게 되었다.

동후(한진희)는 혼자 집에서 나가 내천(최대철)과 살림을 차리고 있을 정란(우희진)을 생각하며 화연(금보라)에게 정란의 배가 더 부르기 전에 웨딩 촬영이라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화연은 자신에게만 뭐라 하는 동후에게 삐쳐서 재희(오창석)에게 말했고, 민정(이유리)은 이때가 아버님에게 잘 보일 기회라며 자신들이 정란의 웨딩사진을 찍어주자 제안했다.

재희와 민정은 정란과 내천을 찾아 웨딩 사진을 찍어줄테니 가자고 했고, 정란은 재희의 마음씀씀이에 감동받았다.

마침 동후와 화연이 정란의 집에 도착해 어떻게 살고 있나 보고 있었고 정란과 내천의 집에 재희와 민정도 함께 오자 근무 시간에 왜 여기에 와 있냐 물었다.

재희와 민정은 정란의 웨딩 사진을 찍어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마치 동후의 의중을 다 안다는 듯 말했고 동후는 재희와 민정을 조금이나마 기특하게 생각했다.

정란은 한복을 옥수의 집에 놔뒀다며 민정에게 가져다달라 부탁했다.


민정은 화연과 함께 옥수의 한복집에 들렀지만 옥수는 가게를 비워두고 없었다. 마침 민정은 옥수에게 ‘용보’가 있을 것이란 도씨(황영희)의 말에 가게를 뒤지기 시작했다.

민정은 시간도 없는데 자신이 찾아보겠다는 핑계로 가게 이곳 저곳을 샅샅이 뒤적였고 마침내 용보를 손에 쥐게 되었다.

민정은 용보를 구겨 자신의 옷 안으로 집어 넣었고 화연이 재촉하자 괜히 집 주인이 오해할 것 같으니 다음에 오자며 핑계를 댔다.

화연은 그러자며 일단 정란의 한복이나 찾아 가자고 말했다. 민정은 용보를 찾아 확인 후 다시 가방에 넣었고 옥수가 민정에게 뭐하고 있는 거냐 묻자 민정은 당황하지도 않고 시아버님인 동후가 안에서 기다리고 있다며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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