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이 김윤경에게 기습 프러포즈를 받았다.
1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는 남궁영(손창민 분)을 향해 사랑에 빠지고 만 임지혜(김윤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임지혜는 호탕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남궁영을 보며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더욱이 두 사람은 누가 봐도 잘 어울릴 정도로 성격까지 잘 맞는 사이. 그런 와중에 임지혜는 남궁영이 한송정(김미숙 분)을 위기에서 구해주는 모습을 보고 완전히 사랑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한송정은 기자간담회에서 사재기 의혹에 대한 난감한 질문을 받았는데 이때 남궁영이 나타나 이를 속 시원히 해결해 준 것. 그 다음부터 임지혜는 “제가 반했다”는 말을 달고 살며 시종일관 남궁영과 함께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이날 남궁영에게 “할 말이 있다”며 그를 붙든 임지혜는 “외롭다. 대표님 같은 남자를 소개해 달라”며 이야기하다 급기야 고백을 넘어 청혼을 해버린 것. 그녀는 “저하고 결혼하고 애 셋 낳고 이혼하고 가셔라”며 폭탄 발언을 하고 말았다.
더욱이 이는 남궁영이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결혼하고 애도 셋 낳고 오라고 하더라”며 말한 뒤에 나온 발언이기에 임지혜의 황당 청혼이 남궁영과 한송정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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