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인의 임신은 사실이 아니었다.
9월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41회에서는 자신이 무정자증임을 알게 되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검을 통해 자신이 무정자증임을 확인한 수호의 반응은 분노했다가 절망했다.
집으로 간 수호는 현수(최정윤 분)의 얼굴도 보지 않았다. 수호는 현수에게 미안해서 그 얼굴을 쳐다볼 수 없었다.
현수는 수호에게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직감하고 걱정스러워 했다. 수호는 차마 자신의 진단 결과를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다. 현수는 그 누구보다 아이를 원했고 복희(김혜선 분)가 피임약을 먹인 사실을 알고 가출까지 했었다. 수호는 자신의 불임 사실을 알면 현수가 자신을 떠날 것이라며 오해했다.

수호는 현수에게 “너무 예쁜 천사 같아서 하늘로 다시 올라갈 것 같다. 나무꾼 마음이 이해가 된다”라고 말했고 이에 현수는 “애 셋은 낳아야 한다”라며 웃어넘겼다. 이 말을 듣는 수호의 가슴을 다시 한 번 무너졌다.
이후 수호는 천천히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였다. 이날 영인(사희 분)에게 전화가 왔다. 수호는 “네 뱃 속에 내 애 없는 거 알아. 너 임신 아닌 거 알아. 그러니까 나한테 이런 유치한 장난 그만 하고 어디에 있는지 말해”라며 소리쳤다.
그러자 영인은 “내가 나타나는 곳은 당신 와이프 앞일 거다”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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